부동산 개발
태양의디벨로
2024-06-07
건설
시공사는 소탐대실 하지말고, 시행사와 함께 가야한다.
우리가 견적을 받을 때 대개 평당 공사비 개념으로 견적을 받는다.
일단 계약 전에는 시공사가 꽤나 친절하다.
"마지막에 인위적인 공사비 증액은 없다"
이렇게 말하는데, 실상 까보면 꼭 증액이 있다.
물론, 나도 처음과 다르게 요청하는 경우도 꽤 있다.
잡은 물고기라 그런지 처음에 꽤 괜찮은 금액이라고 생각했어도
추가공사에 대해서는 정말 얄짧없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이미 끝난 계약이고
세상사 원래 이런 것을...
시공사/건설사도 알아야 할 것이 있다.
이렇게 끝난 공사업체하고는 다시 계약을 안한다는 것이다.
시행사 특히 소규모 건축을 전문으로 하는 시행사는
우리끼리 논다.
이제와서 직장인들과 놀기는 시간도 안 맞을 뿐더러
크게 재미도 없다.
나는 직원들 인건비 걱정, 휴일이면 손해되는 것 같은데
이런 마음을 직장인들이랑 나눌 수는 없는 법이다.
또한
대표들은 알겠지만 대표의 삶은 외롭다.
조금 친해질 것 같으면
각종 불만사항들이 튀어나온다.
특히 나같이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직원들이랑 술마시다가 장담한 말 때문에
몇 번은 곤란해졌을 것이다.
(꼭 술먹으면 연봉 이야기를 한다...)
이제 직원들이랑 술먹기도 애매하고
대표들끼리만 먹는다.
이런 것을 감안 했을 때
괜찮은 시공사면 꾸준히 추천을 해준다.
하지만 추가공사를 빌미 삼아서 양아치처럼 군다면
우리도 소개도 없을 뿐더러
재계약도 없다.
시공단가가 와꾸가 큰 것은 사실이지만
부디 소탐대실 안하고
내 파트너들이 오래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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