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개발
디벨로퍼 P
2024-12-03
기타
[ 지금 이순간~ 디벨로퍼에 대한 주저리... ]
문득 #디벨로퍼 에 대해서 생각을 해본다.
당장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는 그런 모습의, 현상의 디벨로퍼 도 있겠지만,
큰 기회를 노리면서 버티고 또 기다리는 그렇게 타이밍을 엿보는 그런 디벨로퍼도 있을 수 있을 것이다.
신세 한탄하면서 그렇게 때를 기다릴 수도 있고, 칼을 갈면서 때를, 사냥감을 기다릴 수 도 있을 것이다.
물론 어떤 선택을 하는지는 본인의 결정이다.
지금 스스로를 디벨로퍼 라 생각하는 상황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면서 때를 기다리겠는가~
혹, 프로젝트를 멋스럽게 진행하는 '행운' 가득한 그런 상황이 아니라면 말이다.
뭔가 자극이 잇었어서 문득 현재의 컨디션, 포지션에 대해서 되새김질 했던걸까?
그럴수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소강상태이고 제대로 된 디벨롭 프로젝트들의 부재속에서 디벨로퍼는 어떻게 이 시간을 견뎌가면서 또 어떤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제대로 역량을 발휘할지에 대해서의 생각들이 겹쳐지다보니 #진정한디벨로퍼 에 대해서 문득 생각이 미쳤나보다 싶다.
돈, 에쿼티가 많다고해서 바로 디벨롭 프로젝트를 만드는것이 아닐 수 있다.
돈, 에쿼티보다 더 먼저 선행되어야할 것은 '이거다~!' 라고하는 프로젝트, 즉 토지를 발굴해야할 것이다
#딜소싱 이라고하는 행위가 선행되어진 다음 그 토지 매입 조건, 혹은 규모 검토 등의 기초적인 사업성평가, 판단을 내린 뒤가 어찌보면 개발업 디벨로퍼의 활동이 비로소 스타트 되는 것일거다.
물론 그 앞단의 딜소싱, 프로젝트, 토지 결정에 대한 부분이 아주 많은 것을 결정한다
첫 단추를 잘못 꿰면 이후에 어떻게 회복이 안되는것이니까 말이다.
토지를 저렴하게 사야하고, 매출을 극대화 시켜야하는 로직에 부합되어야한다. 최근 에쿼티를 높게 하려는 움직임으로 자금 부담이 있을 수 있지만, 어쩌면 제대로된 소싱을 결정했다고한다면, 그리고 디벨로퍼로서 그 프로젝트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면~ 투자자든 건설사든 금융사든 기타 협업의 관계자들일지라도 함께 힘을 합쳐서 이익을 쉐어하려고할 생각은 들거라는 자신이 있기떄문에~
소모되는 사업비 그리고 이런저런 걱정거리들은 잠시 뒤로 미뤄도 될 것이다.
좋은 밭이라면 무엇을 심어도 다 잘 자랄 수 있고, 그에 따른 열매도 크고 달 수 있을 테니까 말이다.
그 첫단추~ 딜소싱은 책에서 알려주는것도 아니고, 선배, 직장상사가 알려준다고해서 터득되는것이 아닐 수 있다.
예전 신도림 근처에 준공업지역 내 주상복합을 짓겠다고 매입한 회사가 있었다. 물론 그 주변이 너무 열악해서 그 당시에는 사람들, 수요자들이 거들떠 보지 않았는데~ 뚝심있게 그 모질고 험난한 과정을 거쳐 그 시행사는 멋진 쉐르빌 브랜드의 주상복합 건물을 지었다.
그때 왜 그곳을 매입했냐고 했을때, 그 시행사 대표는 딱 첫눈에 마음에 들었다고 그래서 매입했다고 했던 기억이 있다. 그게 벌써 20년 전의 일이다.
그렇듯~ 디벨로퍼는 '감','센스'가 있어야한다. '촉' 일수도있는 그 느낌..
거기에 뚝심도 있다면 더 좋을 것이고 말이다.
그런 오너의 선택~ 다들 주변에서 어렵다고해도 기어코 매입해서 건물을 올리는 그 뚝심. 그건 책에 없다. 아마도 조망, 목동인접 등의 다양한 주변 환경에 대한 개발 가능성을 보고 멀리 내다본 그 의지가 녹아든 결과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렇게 토지, 로케이션, 법규 등이 정해지면 그 이후의 인허가, 시공, 금융, 상품개발 등의 내용들은 실무자들의 몫이될 것이다.
즉, 제대로 디벨로퍼가 마주해야하는 타이밍이란것이다.
수많은 케이스검토와 리스크 검토를 수반하고 또 되돌아보고 되돌아보고 그렇게 참여자들과의 코라보를 이뤄낸다면 그건 연착륙? 할 가능성이 큰 사업지가 될 것이다.
모두가 바라는 그런 자연스러운 흐름 말이다.
혹 그 과정속에서 조금 착오가 있거나 과정과정 리스크가 생겨난다고해도 디벨로퍼는 그 과정들을 잘 마사지하고 협력하도록 중심을 잡고 그렇게 주변 관계자, 협력자에게 희망과 비젼을 설명하고 설득해서 최종목적지로 제대로 최선, 최고의 속력으로 달려나갈 수 있도ㅗㄱ 그렇게 힘을 내야한다. 그게 디벨로퍼의 역할이다. 제대로된 역할 말이다.
개발 과정의 앞단의 이야기를 했고,
그런 센스, 감, 촉을 발휘하기 위한 내공을 쌓는 시기가 지금이 되어야할 듯 하다는 생각이 든다.
일에 제대로 올인할때는 그 일에 집중해야하니 내공 쌓거나 이런저런 유연한 생각들을 가지기 힘들 수 있다. 그러니 버텨내고 또 기다리고 또 기다려야하는 이 시간이야말로 디벨로퍼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휴게시간인셈이다.
이보다 더 귀한, 알찬 시간을 가질 수 있을까~
기다리는것이 가장 힘들다고 하지 않던가~
힘들지만 요긴하게 활용해야하고, 그렇게 요긴하게 쓴 시간들은 분명 '약','보약','필살기'가 되어서 스스로에게 큰 힘이 될 것임은 분명하다.
그러니,
유연하게 생각하고 신선함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그렇게 수시로 준비하는 모습을 가져야한다.
그렇게 어제보다 내일이 더 좋을수있고 나아질 수 있는 그런 사람, 디벨로퍼가 되어야한다.
그렇게 된다면 시동 걸어서 기어넣고 출발시킬 수만 있다면 그 이후는 탄력받아 잘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앞단의 준비를 잘 해냈으니까 말이다.
그게
지금의 기다리는 시간, 순간들이 모여서 이룰 수 있는 가장 최선의 카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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