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개발
디라고라
의뢰
20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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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건설현장 시공사 주요 구성원의 업무범위에 대한 짧은 글

건설현장의 구성원들은 종류와 범위가 매우 다양하며 각기 고유의 역할이 있다.


모든 건설현장은 각 프로젝트 특성과 여건에 따라 구성원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특정하여 말 할 수는 없지만 보통 

[ 감리 + 시공사 + 협력업체 ]로 구성된다.

경우에 따라 조합, 발주처가 상주/비상주 할 수는 있지만 현장운영의 주체는 위 3개 구성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중에서 시공사의 구성을 다시 한번 쪼개어보면 [ 현장대리인 + 공무 + 공사 + 안전 + (관리 + 품질 + 설계 + 직영) ] 등으로

구성할 수 있다.


개략적으로 각 구성원이 하는 역할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현장대리인 : 본사를 대표하여 현장에 발령된 최고 의사결정권자로써, 현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일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도록

                    그에 걸맞은 권한을 부여받음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정/품질/원가/안전에 대한 주요 판단을 내리고 현장의 주요 방침을 결정한다.

                    (외부 영업 및 대감리, 대관 업무로 바쁘며 인사권한을 바탕으로 각 부서장을 갈궈 성과를 내도록 압박한다.)


공무 : 원가 관리, 하도급 계약, 대관/대발주처 업무 등을 필두로 민원에 대한 기술적 대응, 본사와의 소통, 공사팀의 실수를 

          수습하기 위한 협력업체 정산, 하도급/직영 기성 집행, 착공~준공까지 인허가청에 제출하는 각종 서류 일체, 

          외부인사 및 본사 임원 방문시 발표자료 작성, 도급증액을 위한 발주처와의 협상, 본사에서 부여한 목표대로 

          매출/매출총이익/사업수지의 적정성 여부 모니터링 등 다양한 업무를 추진한다.

          항해사쯤 된다고 보면 될 것이다. 원가에 대한 정량적 분석을 바탕으로 현장소장과 공사부장에게 우리 현장이 

          제대로 가고 있는지 가이드 라인을 제시해야 한다.

          (시공사/현장의 규모와 직급에 따라 눈도 치우고 법인카드 전표도 치고 공사업무도 할 수 있다.)


공사 : 계약된 각 공종별 협력업체가 적기에 적정한 품질을 확보하여 목적물을 시공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하는 업무 일체를 

          주로 담당한다.

          통상 협력업체가 원하는 것은 고품질의 시공과 고객감동 실현보다는 단순한 이윤추구의 목적이 크므로 

          공사 담당자가 적정 목표를 부여해야 한다.

          시공계획서 검토, 시공상세도 검토, 주요 Event 달성을 위한 공정관리, 인력 투입 계획 검토, 자재 발주, 

          반입 자재에 대한 품질 검수, 구조계산서 등 주요 서류 검토, 안전한 작업 여부 확인, TBM시 출역인원 파악 및 

          당일 주요 작업사항 확인, 타공종간의 간섭 예상시 대비/간섭시 대응, 시공 후 품질 확인, 사내 기준 및 법적 기준 준수 확인,

          하도급 기성 검토 등등

          +대감리 업무 : 검측서류 작성 및 검측 실시, 자재검수 요청서 작성 및 자재검수, 시공계획서 검토/제출/보완, 

                                  자재공급원 검토/제출/보완

          +기타 업무 : 타 공종(건축, 설비, 전기, 토목, 조경 등)과의 간섭에 대한 공정계획 수립 및 협력업체 조율

          (공사에 관련된 모든 업무에 대한 관리를 한다.)


안전 : 현장 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안전과 관련된 업무 일체를 담당한다.

          주로 산업안전보건법령에 의거하여 현장관리하며, 근로자의 불안전한 행동 및 불안전한 상태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한다.

          안전조회, 안전회의, 안전관련 서류 일체에 대한 관리, 신규자 교육, 현장 내 위험요인 제거, 

          안전시설물 설치에 대한 계획 및 조치, 협력업체/직영 안전관리비 적정성 검토, 각종 재해 발생 시 1차 대응

          보건(근로자를 병들게 하는 요인에 대한 대응)업무(밀폐공간 작업, 혹서/혹한기 가이드라인 제시 등)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인 것 처럼, 

협력업체의 해당 공종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보유한 전문인력을 어떻게 관리하는지는 전적으로 현장의 관리자에게 달려있다.

관련 법령과 각종 계약서, 설계도면과 시방서 및 각종 지침대로 현장을 꾸려가기 위해서는 각 파트별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근로자의 손 끝에서 양질의 목적물이 나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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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쿵
2024-08-23
공사와 공무 각각 요구되는 역량이나 준비해할 항목에는 뭐가 있을까요?
디라고라
2024-08-23
공사 공무 모두 업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필요합니다.
관리자이므로 수치화하여 생각하려는 습관이 있으면 업무 추진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사 : 해당 공종에 대한 이해도 필요(협력업체를 직접 관리/소통하며 여러가지 판단에 대해 신속히 결정이 필요),
목표에 대한 계획(후속공종들간의 간섭을 피하고 효율적인 공사를 위해 향후 발생할 변수들을 미리 고려),
내 일과 남의 일을 떠나 현장 일은 내가 해야한다는 마음가짐

공무 : 정량적인 판단, 원가를 염두하고 현장을 바라보는 마음가짐
엑셀, 문서 기안, 상급자에게 보고하는 요령 등
공사는 내가 열심히 관리하지 않아도 협력업체가 알아서 하는 경향이 있으나,
공무는 내가 하지 않으면 아무도 일을 대신 해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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