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개발
리즌아이
의뢰
20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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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 상반기 금융업계 현황 정리

2024년 상반기 금융업권의 주요 변화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구조조정의 가속화와 잠재부실의 현실화입니다. 


2022년 하반기 레고랜드 사태 이후, 금융당국은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PF 대주단 협약을 출범시켰지만, 

일부 금융사와 건설사들은 책임 부담으로 인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2024년 5월, 

금융당국은 '부동산 PF의 질서 있는 연착륙을 위한 정책 방향'을 발표했습니다. 


이 정책은 사업성 평가 기준을 강화하여 

부실우려 익스포져에 대해 충당금을 증가시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KB신탁과 한국투자증권 등은 대표적으로 충당금을 반영했으며, 

회사별로 차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부동산 PF 잠재부실 정리가 진행됨에 따라 

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업종은 단기적으로 재무 안정성 저하가 불가피합니다. 


NICE신용평가에 따르면, 현재 5조 원 정도의 충당금을 적립하고 있으며, 

추가로 3조 원의 손실이 예상됩니다.


2024년 상반기 금융업권의 신용등급은 전반적으로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상향 조정된 기업은 3개사에 불과한 반면, 

하향 조정된 기업은 17개사로, 이는 잠재부실이 현실화된 결과입니다. 


업종별로는 생명보험, 신용카드, NPL(Non-Performing Loan) 투자 기업의 신용등급만 상향되었고, 

은행, 증권, 할부리스, 신탁, 저축은행 등 대부분의 업종은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특히 저축은행 업종은 가장 큰 위험을 안고 있지만, 

2011년 저축은행 사태와 같은 위기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대주주의 지원능력, 수익성, 자산건전성, 자본적정성 및 신용등급 측면에서 

저축은행이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개선되었기 때문입니다.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3% 내외에서 추가 하락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준금리 인하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고금리 또는 중금리가 장기화될 경우, 부동산 PF는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으며, 

경공매를 진행하더라도 수도권 외의 부동산은 회복이 어려울 것입니다.


기존 3단계(양호, 보통, 악화우려)였던 사업성 평가 기준을 4단계(양호, 보통, 유의, 부실우려)로 확대하여

'부실우려' 익스포져에 대해 충당금 적립 부담을 크게 증가시키고, 

상각 및 경공매를 통해 매각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금융업권 전체에 걸쳐 영향을 미치며, 

각 금융사들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습니다.

씩씨기
2024-07-09
저축은행 부실 올 것 같았는데, 아니라서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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