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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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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무료로 사업계획서 부탁을 해오는 지인에게 다 말하지 못한 속마음과... 스스로 가지는 지향점~ 주저리]

#애초에없었던것

살다보니, 애가 쳐놓고 관리하는 ‘그물’에 들어오지 않은 물고기, 사냥감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서, 그 그물에 먼저 들어와있던 알토란 같은, 예전에 그 물고기만 보였던 것들에 대한 귀중함을 간과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 그런 시간들이 일어나는것을 종종 목격하고 또 경험하게 된다.

애초에 없었고 내것도 아니었던건데~

그냥 그 물고기에 대한 이야기 만으로 기존에 가지고 있던 것에서의 관심이 휘리릭~ 넘어가 버리고 마는…

있는것이나, 그물안의 물고기나 잘 챙겨도 될텐데~ 얼마나 더 큰 기회를 혹은 고깃덩이를 얻으려고 그렇게 간사하게 마음,생각이 움직이는건지~ ㅎㅎ

애초에 없었던 것이니 없어도 그만인것처럼 대해주어야하는건데 말이다.

예전 #한혜진 이 모델로 활동할 때, 참여제안을 하는 쪽에다 대고, 안되도 그만이라 비용을 3배 4배 이렇게 부풀려서 불렀는데~ 그쪽에서 ‘오케이’ 사인이 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던 경험담이 기억난다.

그 물고기가 좋아보이든 혹은 그것이 기회로 보여지던간에~ 무상 혹은 무임 혹은 텀핑으로의 제안을 하면서 스스로의 영혼을 마우스를, 키보드를 움직이는 관절을 갈아넣을 필요까지 있을까 하는 부분도 생각을 해야할 듯하다.

물론, 그 물고기를 잡도록 해주겠다고 혹은 그 물로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잘 보이려고 혹은 그 미래의 사냥완료 시점을 기대해서 현재의 값으로 앞당겨서 처리도 할 수 있겠으나, 당장 내 수중에, 내가 쳐놓은 그물에 없는것은 맞는것 아닌가 말이다.

그러니, 허상의 그 물고기에게 현재의 나를 갈아넣는 그런 아둔학고 멍청한 행동을 하지 말도록 스스로의 마음 중심을 잘 잡아야할 것이라 생각이 든다.

어려운 비유일수도있으나, 인생 어디에든 이러한 그물, 물고기의 비유는 다 적용될 수 있을 거다. 즉, 내 지갑에 없는 돈이나, 내가 소유하는 물건 내가 거주하는 집이 아닌 그 이외의 것들은 ‘공짜’로 눈이 멀어서 내게로 그냥 굴러들어오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야할 것이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그 공짜가 없는 행운이 저절로 내 그물에 들어온다고 상상하면서 밤샘작업을 하든 비를 맞으면서 감기에 걸리는 등의 영혼갈아넣기를 하지 말았으면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새옹지마 #운칠기삼 처럼 상황이, 운이, 시간, 시기가 도래되어 스스로에게 플러스가 될 것이라면 내가 내치더라도 내 그물에 잡히는 상황이 올 것이리라 그렇게 믿어보자.

그러니, 스스로를 그 미래의 허상의 밑거름으로 착취 당하도록 하지 말아야 함을 꼭 기억하고 스스로를 소중히 대해보자. 물론, 그런 영혼 갈아넣기가 없다면 기회가 없을지도 모른다. 그 물고기가 내 그물에 안 걸릴수도 있을 거다.

그러나 전술한 것과같이, 어차피 없었던 물고기 아니었는가 말이다. 그런 노력의 헛발질 시간이 생긴다면 그냥 책을 더 읽어라. 잠을 더 자라. ㅎㅎ 헛발질로 영혼 엉뚱한 곳에 갈아넣지 말고 말이다.

스트레스 건강에 안 좋다.

그러니, 내가 쳐 놓은 그물, 내가 가진 물건 들에 좀더 애정가지고 잘 들여다보자~ 거기에 답이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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