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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벨로퍼 P
의뢰
20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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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룸
[저에게 물어온 질문에 대한 답변... (디벨로퍼가 되고 싶다는 20대 중반의 청년에게 해주는 선배의 말~) ]

Q : 디벨로퍼, 경매에 관심이 있는데~

해당 방향으로의 진로로 걸어가고 싶은데~ 시작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른다는...

어떤 전문지식을 쌓아야하는지~

신입에 대한 출발에 대한 방향성에 대해 전반적으로...궁금

(좀더 세부적인 질문들이 있으나, 내가 이해한대로 요약해서 적어본 질문이었다..)

내 나름대로 댓글로 적어보았으나, 지면에 한계가 있어서 25년간 디벨로퍼 업을 영위하는 상황속에서의 느낌을 후리하게 적어보려고 잠시 노트북을 켜본다.

( #LG #두산 게임 틀어놓고~ ㅎㅎ 오늘은 #한화 게임이 안하나? )

우선 전문지식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몇자 적어보자면~

(질문자의 전문지식 수준을 모르다보니~ 그냥 적어본다)

'건축법','주택법','주택공급에관한규칙','건축물분양에관한법률' 등 2000년 부터 #디벨로퍼 업을 하다보니 모든 기본은 '법', 정확히 말하자면 아파트를 짓는다면 그와 관련된 법규 등에 대해서, 오피스텔을 짓는다면, 상가를 짓는다면 그와 관련된 법규에 대한 큰 흐름 정도는 알고 있으면 좋다.

물론 #개발회사 #시행사#설계사무소 ( #건축설계 ) 엄체에게 토지에 대한 상품의 컨셉, 그리고 방향성, 규모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하고나서, 건축설계에서 그려낸 그 mass에 대해서 수지분석을 통해 최유효활용, 사업수지가 가장 좋고~ 또 그 숫자들이 실현 가능한, 즉 팔릴 수 있는 트렌디한것인지에 대한 판단을 하는것이 가장 핵심적인 일일 것이다.

대다수의 법규에 대한 제약들은 설계사무소에서 짚어주지만, 애초에 좋은 데이터를 넣어서 설계에서 그려내는 그 상품에 보다 퀄리티를 높일려면 시행사 담당자도 그만큼 트렌디하게 알아야하기떄문에 관련 법규에 대해서도 기본적인 소양이 있으면 더할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그러나, 경매는 조금 결이 다를 수 있다.

용역업체도 있지만, 직접 경매에 참여하고, 낙찰받고, 세입자 정리하고 하는 것까지해서 A to Z 을 노린다면 디벨로퍼 분야보다는 좀더 들여다보야할 것들이 많지 않을까 싶다.

디벨로퍼 분양에서 그러한 기본적인 흐름의 법에 대한 공부 (법 공법 등등) 한 뒤의 '액션' 부분에서의 실무 지식은 해당 조직에 몸담지 않는다면 익혀질 수 없는 것들이기떄문에, 필히 부동산 관련 업체에서의 실무를 경험해보기를 권한다.

분양대행사에서의 근무가 현실적으로는 가장 쉬울 수 있다.

요즘 분양이 녹록치 않기때문에 TO가 어느정도 있는지는 알 수없지만, 주변 대행사측 이야기로는 '기획' 하는 사람들이 젊은 인재들이 없다고도하니 어딘가에는 솟아날 구멍?이 있을 수 있을 것이리라..잘 찾아보고 또 지속적으로 지원해보기를 바래본다.

대행사에서는 다양한 일들을 한다.

시공사, 시행사의 눈과 귀가되어 시장, 마켓을 모니터링하고, 또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서 매출을 실현시키는 업무까지도 해야하기때문에 아주 깊숙한 일은 아닐지라도 전반적인 흐름 정도는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경력을 좀 쌓은 뒤에~

그 다음 시행사, 신탁사, 시공사 등으로의 전화을 도모해보는것도 좋은 전략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시행사,신탁사,시공사 에서 대행사 경력을 인정해주지 않는 경우도 있으나, 대행사 업무를 보면서 학점은행제로 #부동산 학과의 학업을 병행하거나, 자산관리과정 등의 부동산 관련 과정의 수료를 통해서 해당 기수에서 함께 수업을 듣는 사람들에게 스스로를 노출시키는 방법으로의 side 접근도 고려해본다면 좋은 소식을 전해주는 라인이 될 수도있을 것이라 생각이든다.

예전 건대대학원을 가고싶다고 이야기하는 분께~

자산관리과정을 수료하고, 해당 수업의 교수님에게 추천서 등을 부탁해서라도 지원해보라고 했던 기억이 있고, 정말 합격하기 힘든 그 부동산대학원에 그 방법으로 입학했다고 고맙다는 인사를 받은 경험치도 있기에 말해보는 것이다. (물론 운칠기삼일테지만~)

뭐든 다 해봐야 할 것 아니겠는가 말이다.

이력서로 지원한 모르는 사람에 대해서는 인사 담당자들이 '전공','경험' 등을 따질 수 있지만,

평소 안면이 있는 '착실한 동종업계 후배'에 대해서는

'너 나랑 같이 팀 안해볼래?' 하고 스카웃 제의가 올 수도있다.

'믿음,신뢰'가 우선하는 채용이 될수도있을 것이니, 그런 동종업계 사람들에게 스스로를 자주 노출 시키는 것을 강력하게 권해본다.

물론,

그 노출의 가장 기본 전제는

'저는 꼭 디벨로퍼가 되고 싶습니다~' 라고하는 의지, 방향성을 수시로 자주 노출하여 그 다른 사람들이 그 내용을 인지하도록 하는것

그래서 TO가 생길때 바로 스스로 생각나도록 그렇게 스며들게 하는 것도 큰 전략일 수 있을 것이다.

당장의 연봉

좋은 꿀보직

뭐 이런것을 선택하려하지 말고,

스스로를 초인스하고 기회를 준 그 틈을 만들어내고

그 이후에 상대방들이 스스로에게 적응도어 익숙해 진 다음에 그때 가서 발톱을 드러내듯 연봉협상 등을 재협의 해도 충분히 지난 부족한 부분을 만회할 수 있으리라 확신해본다.

그러니, 롱텀으로 봐야한다.

더디지만 그게 가장 확실하다.

그러니, 일단 그들이 있는 곳으로 가야한다.

그게 '전향' 하거나 보이지 않는 '틈'을 내게 유리하게 벌려나갈 수 있는 길임을 꼭 명심해주기를 바래본다.

올해까지는 TO가 많이 않을 수 있다.

그러니 올해 더 열심히 스스로를 알려야한다.

그래야 경기가 풀리고 인력이 대대적으로 필요할 그때

스스로를 선택해줄, 기회를 줄 선배로 하여금 스스로를 '초이스' 하게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이든다.

그러니 더 늦기전에 지금 뭔가 해야한다.

부동산경기 활성화 되어질 때라면 또 한발 늦을 수 도있다.

바로 지금 수강신청을 해서 스스로를 세상에 노출시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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