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호텔 시장 2년간 활황… 생숙‧오피스텔 위기, 호텔 전환해 해결” - 조선비즈
최근 '서울부동산포럼'의 세미나에서 미분양 또는 준공 전 단계인 생숙이나 오피스텔을 호텔로 만들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옴
다만, 생숙은 관광호텔과 달리 부대시설, 편의시설 등이 부족한 경우가 많으므로, 비대면 서비스를 적극 도입해 비용의 효율화에 집중해야함
이미 금융비용과 공사비를 과다하게 투입해 총사업비의 원가가 높아진 경우엔 추가 비용 투입이 어렵기에 호텔 전환이 해결방법이 되지 않을 수 있음
서울을 찾는 관광객의 급격한 증가와 서울 내 호텔 공급 부족 현상의 심화로 호텔 시장의 호황이 예상되기 때문임
한국관광정보지식시스템에 따르면 국내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 7월, 전년 같은 월대비 36.5% 증가에 이어 8월 또한 43.5% 증가함
이러한 추세를 봤을 때 내년 연간 국내 외국인 관광객은 올해보다 20~30% 늘어나 1700만~2000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서울은 호텔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며 금융 환경과 건축비 상승으로 공급이 쉽지 않기에 향후 2년간 활황을 보일 것으로 예측됨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생숙 9만6000실 가운데 숙박업으로 신고한 객실은 4만7000실에 그치며 그 중 오피스텔 변경에 성공한 생숙은 올해 10월 초 기준 1.17%에 불과함
또한 공실로 방치된 미분양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역시 호텔로 전환시 수익성을 개선할 수 도 있음
다만, 투자자의 관점에서는 NPL을 매입해 토지가격을 낮춰 호텔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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