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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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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나의 위기, 그리고 타인의 위기 모두 기회다

회의 때 재밌는 이야기가 들렸습니다.

모회사 횡령사건이 일어났을 때 꽤 많은 증권사가 돈을 대출해주기 위해 달려 갔다고 합니다.

"타인의 위기가 나의 기회라고 생각했을까요?"


돈 버는 인사이트가 있는 사람은 돈 버는 기회를 찾습니다.


"역시 증권사는 다르군!"

- 자본주의의 선봉장이야. 일반적이진 않아.


그런데, 인테리어 회사 대표와의 대화를 통하여


'이건 그냥 돈 버는 인사이트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얼마전 만난 인테리어사 대표와의 시간이 이를 인사이트로 만들었습니다.삼성물산의 내장목 협력사가 부도가 나서 한 자재업체가 자금압박으로 인해 대금 기일을 앞당겨달라고 찾아 왔다는 것입니다. 그 대표는 대금 기일을 조정해줌과 동시에 삼성물산 협력사 추가 상시 모집에 지원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상시모집은 정보를 축적하는 것에만 의의를 두나 꽤 많은 일을 하던 협력사의 부도로 인해 돈을 벌 기회를 노린 것입니다. 여의도에 올라가는 건물을 보고 누구는 저기에 뭐가 들어서는 것일까 라고 궁금해하고 또 누군가는 관심조차 없습니다. 하지만 어떤 이는 비슷한 사업의 기회를 모색하며 남은 사옥을 조사하기도 합니다. 하나의 사건이 가십거리가 될 수도 위기가 될 수도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기회는 내가 가진 분야에 촉각을 곤두 세워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사람과의 만남은 어쩌면 책보다 더 인사이트를 얻는 지름길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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