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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벨로퍼 P
의뢰
2024-06-29
19
5
사는 이야기
[압도적인 그 '무엇'을 가지고 있어야... '야생' 에서 사냥의 기회를 넓혀나갈 수 있으리라...]

인생은 야생이다 라고들 하지 않던가~

신생아실 < 동물원 < 사파리 < 야생 

대략 이런 흐름으로 직급도, 나이도 축척이 되어가고, 그에 따른 업무에 대한 역량, 그리고 생각의 파이도 커지는 흐름이 우리가 사는 이 시기의 보편적 표준분포 혹은 흐름이 될 것이다.

물론, 40대에 오너가 되거나, 30대에 임원이 되는 사례도 종종 보여지게되지만, 정말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확률이 아니고서는,, 

탁월한 천재적인 그 무엇이 있는 사람에 한정되는 일이기에~ 표준분포를 벗어난 것을 '비교' 하면서 스스로를 볶아대는것은 너무 가혹? 하니까. ㅎㅎ 그냥 일반적인 흐름으로 ㅎㅎ 


'야생' 에서는  사파리에서와 같이 관광객에게 (돈이 많은 클라이언트가 될 수도 있을 거다) 재능을 몇가지 보여서 '특식'을 얻어먹는 그런 재미난, 혹은 흐믓한 인센티브는 없다. 

오롯이 스스로 사냥감을 발굴하고 쫓아가서 사냥하고 그렇게 '고깃덩이'를 획득해야 그 야생에서의 생활을 지속해나갈 수 있음은 모두다 아는 현실일 것이다. 


그런데 사파리에서 바라보고 동경했던 그 무한한 사냥감들의 천국인 '야생'에 정말 된서리가 내렸다. 

2022년 '고금리' 방향성을 시작으로 건설,시공,시행,금융 등 정말 곡소리가 안나는곳이 없을 정도이니까 말이다. 

이런 상황속에서 야생의 그 풍성했던 그 사냥감들이 온데간데 없어지고, 어딘가 병든 혹은 문제가 있는 사냥감들만 야생에 넘쳐나고 있고, 사냥한답시고 쫓아가서 막상 사냥의 클라이맥스를 확인하려고 할때면 꼭 하자가, 문제점, 리스크가 돌발적으로 확인되니 정말 어떻게 사냥을 해야할지 의문인 상황이 되어진거다. 

그냥 사냥감은 사냥감대로 야생을 후리하게 돌아다니고 있고, 바겐세일 하듯~ 뭔가의 리스크를 내세우면서~

디벨로퍼는 그런 사냥감을 X레이 투시기로 혹은 스스로의 잣대로 확인하면서 패스트트랙 보내듯 그렇게 걸러내고 있다. 

사냥도 못하면서 그런 수고만 더해지니 여간 야생생활이 힘든게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는 사냥해서 야생에서의 지속가능성을 생존력을 높이려고하다보니

'레이더','안테나'를 높이는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버리는거같다. 

의사로치면 외과의사인데 내과진료도 해야 병원이 유지되는... 이것저것 가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그런 상황이 되어버리는 거랄까. 

시행,시공,신탁,운용,금융 등 저마다의 주특기를 가지고 그쪽만 특화되어 잘하는걸 더 잘 하게 하는 것이 기존의 상황이었다면

이젠 거의 만능처럼 재료손질, 반찬세팅, 메인요리 등등 거의 다 해야만 살아남는 상황이 되어지는거같다. 그런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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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쓰면 굳어지고, 녹슬고 하듯, 어찌보면 그렇게라도 소소한 것이라도 '감' 잃지 않게 잡고 있는것에는 찬성하지만, 

참 그 과정속에서 내 주특기가 아닌데 이 일에 매몰되어 다른일을 그토록 바라던 일들을 하지 못할까~ 하는 두려움이 앞에 있는것도 사실인듯하다. 

그렇다보니 100만큼의 능력이 있는 기술이 있는 사람이 60의 노력이 들어가는 일은 식은죽 먹기가 되어 쉽겠지만, 그 일에 대하여 투입되는 시간

그리고 상대방과의 약속을 이행하기위한 물리적인 '묶임'을 신경쓰다보니 그걸 놓고 고민이 많아. 

그 일을, 그 문제가 있는 사냥감을 사냥하는 중간에~ 더 멋지고 살코기 많은 사냥감이 훅~ 하고 지나가면 그땐 어떻게 해야지? 하는 의문을 품으면서

그 60의 사냥감을 지켜보니 선뜻 '액션' 이 스타트가 안되는것인 상황이리라. 


야생에서의 지속적인 활동을 위해서 사냥을 해야한다~

아니다. 혹시모를 그토록 바래왔던 온전한 사냥감이 곧 지나갈 수 있으니 좀 버텨보자~ 곧 기회가 올 것이리라.. 하는...그런...


그런 의미에서는 느슨한연대 , N잡러 의 모습으로 병행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보는건 어떨 까 싶다. 

A그룹, B그룹, C그룹 에서 각기 사냥감을 쫓고 있는데~ 

그 그룹들이 공교롭게 '내가 가진 재주?'를 필요로 한다면~ 그런 가정, 상황이라면 충분히 

물리적인 주도적 시간을 각각의 사냥감을 쫓고있는 그룹에 할당하지 않더라도 자문, 생각의 나눔, 경험치에 대한 조언 등으로도 충분히 야생을 버텨낼 수 있는 상황을 도모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즉, 

내가 바라는 사냥감은 기다리면서도~ 야생에서의 버텨낼 수 있는 식량을 확보할 수 있는 상황일 수 있다는것이다. 

물론 몇가지의 문제는 있다. 


1.내가 가진 재능이 정말 다양한 그룹의 다양한 사냥감들에게 꼭 필요한 재능인가. (재능이 압도적인가)

2.느슨한연대의 그 기준은 정말 내가 후리하게 다른 사냥감을 쫓아갈 수 있는 물리적인 시간을 허락해줄 것인가

3.상대방들은 내가가진 재능을 위해 기꺼이 식량으로 보상해줄 것인가 등등


그렇기에 더더욱 '압도' 적인 그 무엇의 재능, 기술 등을 스스로가 가지고 있어야하는것이 아닐까 싶다. 

반대의 입장일지라도 기꺼이 그 기술, 재능을 확보하기 위해서 자신이 가진 '식량'을 나눠줄 수 있는 의견에 반대하지 않을 그 재능, 기술 말이다. 

그렇기에 평소 스스로를 안밖으로 살찌우는 행동을 해야하고, 그런 행동들이 누적되어 빛을 발휘해서 주변인들에게 

나를 찾을 수 밖에 없는 요인을 제공하도록 하는것 그 모든것이 결국 스스로의 마음가짐과 행동과 모든것들의 '산물'이 혼합되어진 결정체가 아닐까 싶다. 


'스타일?' 이라고하면 그 모든 의미를 함축적으로 다 담을 수 있을까~ ㅎㅎ


제대로된 사냥감을 만나든~

아직 99% 이상을 가보지 못한 '야생'을 더 활보하든~

그렇게 야생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나만의 필살기~ 나만의 특화된, 압도적인 재능을 더 갈고닦아나가야겠다고하는 느낌이 드는 비오기전 꾸물꾸물한 주말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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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토공
2024-06-29
엄청난 독서광이시군요. 고양이보다 책장에 있는 도서에 눈이 갑니다. 범상치 않아보였는데 대단하셔요.
디벨로퍼 P
2024-06-29
ㅎㅎ 워터월드 (영화) 때 종이가 엄청 난 자산이더라구요 ㅎㅎㅎㅎ 주말 잘 보내시고 늘 건승바랍니다.
바이올렛
2024-06-29
딜아고라에서 가장 열심히 노하우를 나눠주시는 분! 1등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디벨로퍼 P
2024-07-24
ㅎㅎ 더 노력해볼께요. ㅎㅎ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면 좋겠습니다.. 늘 건승발요~
리즌아이
2024-06-29
올려주시는 글 보면 정말 경험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디벨로퍼 P
2024-06-29
좋게봐주시니 힘이납니다 ㅎㅎ ㅡ 기록의쓸모를 신뢰하는지라 ㅋㅋ 모두 건승해보시죠 다 잘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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