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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벨로퍼 P
의뢰
2024-06-1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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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잠시 살아나가야하는 것에 대해서 깊은 생각에 잠겨본다]



[사는 이유랄까…]


뭔가 주저리 할 때, 하나의 중심되는 생각, 단어, 혹은 느낌이 먼저 생각이 난다.
그리고 그 중심이 되는 뼈대에, 살을 붙이면 그게 #주저리 가 되는 것같다. 그렇게 늘 글을 끄적여왔었다. 결국 ‘왜?’ 라는 스스로의 질문에 대한 답, 그 생각에 꼬리를 무는 것들이 모여서 문장이 되고 한페이지 그리고 몇장의 기승전결이 된다. 이야기가 된다.

#본아이덴티티 영화를 보았다. #본 시리즈야 비슷한 맥락인데~ ‘후엠아이?’ 라는 질문으로 시작하고 스스로를 찾아가는~ 그런 내용을 그린 영화다.
영화의 #제이슨본 은 기억을 잃었지만, 난 아니다. 그것이 다르지만, ‘나는 누구인가?’ 아니면 ‘무엇을 위해서 사는가?’에 대한 질문을 날리기에는 충분히 동기부여가 되는 영화이기도하다. 영화를 보고 잠을 청하려고했으나, 계속 뭔가 머릿속을 맴도는, 며칠전부터 꾸물꾸물 한 것들을 끄집어 내보려고 스탠드를 켠다.
#케렌시아 에 앉아 스탠드를 켜고~ 자는 가족들을 위해서 헤드폰을 쓴다. 요즘은 가요가 7080가요가 좋긴하다 ( #까만안경 노래 ㅎㅎ) 생각을 더 이어가고 또 예전으로의 감정으로 돌아가기에는 발라드가 최고인듯 생각한다. 감성으로 하나되는~

왜 사냐~ 왜 사니~ 라는 질문에 대해서 마지못해 산다고하는건 솔직한 대답은 아닐것이리라. 뭔가 바라는 것이 있는데~ 그걸 제대로 그려보지 못했거나, 혹은 어떤 슬럼프로 그런 앞이 뿌옇게 되어서 잘 안 보이는 상황이라서 대답을 못할 수도있다. 그런데 수학문제처럼 딱 떨어지는 답을 가지고 인생을 사는게 아니기에, 너무 딱딱 맞아 떨어지는 것도 좀 이상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생각한대로 그렇게 다 되면 좋겠지만, 아마 그런 사람, 그런 인생은 거의 없지 않을까 싶다.
스타트업을 만들었는데~ 투자도 무리없이 받아내고~ 상장을 해서~ 주식매각해서~ 그렇게 은퇴해서 잘먹고 잘 살아간다고하는 그런 시나리오에도, 그런 발걸음에도 분명 의도치 않았던 돌발변수가 분명 있었을 것이리라.
제대로 잘 표현하거나 그려보지 못하다보니 지금 어디쯤 있는지 모를 뿐 모두다 바라는건 있을 것이다.

그럼, 나는 무엇을 바라고 사는걸까?

#디벨로퍼 로서의 왜 사냐는 질문이라면~ 지나다니는 사람 모두가 무조건 그자리에 멈춰서서 핸드폰을, 카메라를 꺼내들고 사진 찍기에 바쁜 그런 건축물을 만들어보고 싶고, 사록있든, 근무하든, 이용하든 다양한 형태로 느슨하게 연결된 사람들 모두가 ‘건물 참 좋다~’ 라고하는 이야기를 하는 그런 건축물을 만들고 싶은 것이다. 참여 정도가 아니라 주도해서, 오너가 되어서~ 그런 삶이라면 왜 사는지에 대한 충분한 이야기가 되어지지 않을까? 싶다.

인간으로서는 디벨로퍼 로서의 삶을 보조하면서~ 죽기 직전까지 왕성하게 일 하다가~ (지팡이 없이 요양원에 입소하지 않고~) 그렇게 저세상으로 가는 삶? 이라고 대답하고 싶다.

책읽는 독자로서는.. 1년에 한권씩 출판을 하는 그런 #박작가 가 되고 싶은 마음이 있다.

이렇게 다양한 캐릭터 혹은 #느슨한연대 로의 입장에 따른 바람들을 적어나가본다면 참 많은 일들을 써내려갈 수 있을 것이리라..
단, 평소에 생각을 못했을 뿐., 하루하루 살아내기에 분주했던 삶속에서 스스로를 돌보는 그런 돌아보기와 사색하기 공상하기 등이 결여되어졌기 때문에 이런저런 바람, 꿈 없이 그렇게 살아내기에 분주했던 것이 아니었을까…하는 느낌이다. ( 지금 노래는 #난널사랑해 노래다 ㅎㅎ)

고뇌, 고독 뭐 이런 말들은 그닥 반겨할만한 단어의 느낌은 아닐거다.
허하다. 쓸쓸하다 뭐 이런 느낌도 그렇기도하다. 그러나 지금 이 새벽~ 그 느낌들이 왠지 필요할 거같은 느낌이 드는 새벽이다.
이럴 때 아니면 언제 저 밑바닥까지 깊게 빠져서 이런저런 센치한 생각들, 감성적인 생각 들로 지금의 삶을 재해석하고 또 탈탈 털어서 되새겨 볼 수 있겠는가 말이다.
그래서 졸린눈, 피곤한 몸에도 불구하고, 그 영화의 끝을 잡고~ 이렇게 불빛 아래에서 오랜만에 ㅜ저리 해보는 이시간… 귀하다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런 시간들이 좀더 많이 내게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스탠드 밝기를 줄여본다. 터치식인데 전원을 켜고 3번 누르면 최대치인데~ 기본값 즉 1번 누른 밝기로 조금 어둡게~ 그렇게 분위기를 더해본다. ㅎㅎ)

단어를 썼다가 지웠다. ㅎㅎ 너무 깊게 내려가는 글자들이기에~ 스스로 ‘워~워’ 해본다. 사춘기 소년이 아니기에~ ㅋㅋ 발전적인 방향으로의 깊은 고민, 고독을 지향하려고해본다.
페이스북에서 봤는데~ ‘내가 잘 되어야 한다고~’ 하는 말을 보았는데~ 그 말에 백퍼 공감한다. 스스로 자신감도 가지고, 스스로의 행복지수가 높고해야 그 에너지 그 자신감들이 밖으로 뿜어져 나와서 그 에너지가 주변에 긍정적 효과를 일으키고, 그게 다시 스스로에게도 선순환이 되는 것이 아닐까~
그러니, 되도록이면 다른 사람에게 해를, 불편을 주지 않는 그 최대치 수준에서는 #이기주의 가 되어야한다. 스스로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주어야한다. 결국 사는것도 내가 내 시간을 보내면서 살아가는 것이고, 그 살아가는 것들이 계속해서 쌓여가는 것도 내 육체, 내 생각이 아닌가 말이다.
내가 가진 24시간의 시간을 사용하고, 내 몸에, 내 생각에 쌓아가는 것이라면 굳이 엉뚱한 곳에 하등 도움이 안되는 곳에 사용할 필요가 뭐가 있을까 말이다.
국세청에 현금 영수증 되는 곳에 써야지. 간이 영수증도 안되고 그냥 아무 증빙도 안되는 곳에 내 귀한 시간과 노력을 쓸 필요가 있을까? 그건 아니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스스로에게 집중하고 잘 살아 낸다면~ 꼭 인명사전에~ #네이버 인물검색에 안 나타난다고하더라도 성공하고 잘 살았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그런 삶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든다.

그러니,
내가 더 잘되도록 더 잘 된 느낌이 들 수 있도록 그렇게 생각을 조정해보고~ 그 방향성으로 내달려보자~ 속력이야 당장 안 붙더라도 괜찬핟. 그 방향성에 두발 딛고 또 뛰어나가는 그 두발이 내 발이면 되지 않을까~
흐렸다고, 흐려보였다고 생각했던 주변이 조금은 더 환해진거같다는 느낌이다. (스탠드 불빛 터치해서 밝힌 것은 아님 ) ㅎㅎ

즐겁게 잠을 청할 수 있을 거같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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