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개발
디벨로퍼 P
의뢰
2024-08-3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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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노후 건물에서 살다보니.. 건물의 재건축 시점에 대한 은근한? 스트레스..생활의 불편함이.. 건축 형태도 조금 바뀌어야할까?]

2007년 준공된 600세대 규모의 아파트에 거주 중이다. 

최근 외벽 도색, 지하주차장 화공 등으로 큰 금액의 장기수선충당금 을 집행한다고 의결이 되었나보다. 

무엇보다 3군데 큰 구역의 주차장을 이리저리 오가면서 공사기간 주차하는 것이 힘들다고 느껴지는..

최근 30분 헛돌다가 겨우 주차를 했던 경험이...

문득, 

앞으로의 시공에 있어서 노후 시설에 대한 (전기, 배관, 설비 등등) 교체, 관리에 대한 편리성 증대를 위해서

퐁피두센터처럼 내부에 설치된 것을 밖으로 꺼내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본다. 



건물 모양은 웃겨지겠지만, 조망으로 가치 매겨지는 상품이 아닌바에~

그리고 오래오래 재건축 될 때까지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라도 교체가 쉽고

관리 용이하도록 하는것이 장래적으로는 사는사람에게 더 이익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ㅎㅎ

호불호야 있겟지만~ ㅎㅎ


좀 무식하지만,

로켓 발사대 같이 지원하는 시설들이 외부를 감싸는 형태로하여 주거공간에 대한 쾌적함과, 시설들의 관리에 용이한 형태로의 접근은 어떨까~ ㅎㅎ

그런 시도도 좀 고려되어야할듯하다. 

이리저리 벽체만 옮기는게 아니라 화장실 위치까지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는 그런...

재건축까지 바라보면서 눌러앉을 사람 아니면 선택하지 않을까? 

어떨까? ㅎㅎ


요즘 일이 힘든건지 ㅎㅎ

잠시 엉뚱한 상상을 해보았다. ㅎㅎ


재건축까지 고려되는 그런 설계, 시공, 

그리고 그런 실험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줄 수 있는 성숙한 소비의식? ㅎㅎ

기대해본다.

뉴스에서 저런 상품 등장하기를~ 





양지호 건축
2024-09-01
요새 리모델링 진행하는데..
기존배관 철거 및 신규 노출배관을 검토하면서.. 기존 배관의 쉬운 철거와 재사용들에 대해 많우 아쉬움을 가졌는데..
좋은 아이디어 신거 같습니다.
앞으로는 리모델링을 생각한 설계에 대한 많은 고민들이 있지 않을까요?^^
디벨로퍼 P
2024-09-01
ㅎㅎ 이미 생각하셨던것일겁니다. 단지 이번 17년된 아파트 외벽,주차장화공, 주차진입램프 상판 교체 등의 시설관리에 대한 부담이 온전히 사용자의 몫이라는것에 대해서 불편함이 있었던거거둔요. 포로수용소도 아닌데 ㅎㅎ 아침 저녁으로 전체방송 나오면서 이러 주차해라, 복도에 짐 들여놓아라 하는 ㅎㅎ 이제 익숙해졌지만말이죠. 건축관련 '집' 방송 보니 목재로 지으면서 (경량 아닌 중량? 용어가 어려워서요~ ㅎㅎ) 100년 사용할 집이라고 집주인이 이야기하는거 보니 더더욱 오래사용하는 집에 대한 부분이 부럽더라구요. 부러워지더라구요. ㅎㅎ 더 좋은 집 설계 많이 해주십시요~ ㅎ 늘 건승바랍니다.
리즌아이
2024-09-05
어제 PF대출등급세분화 등을 통한 시행사의 자기자본 비율 증대에 대한 기사가 신문에 났습니다.
자기자본 비율 선진화 다음은 이런 글이 중요한 진짜 디벨로퍼적 사고가 중요한 시기가 올듯합니다.
리즌아이
2024-09-05
기능을 좋아한 건축가는
퐁피두센터를 지은 리처드 로저스와 시그램 빌딩의 미스 반데어로어가 있습니다.
미스 반데어로어는 "less is more"을 강조하며 가장 기능적인 것이 아름답다고 하며 기능에 충실했습니다.
리처드 로저스는 기능을 외부로 들어내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퐁피두센터는 기능적으로 배관교체 등이 용이하여 장점이 있고,
더 현대 서울은 구조적 기능을 외부로 들어내며 디자인화 했습니다.

디벨로퍼는 가장 건축가적 재능이 필요한 직업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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